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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女죄수까지 저격수로”…‘병력부족’ 러, 석방에다 월 275만원 제안

최기성 기자
입력 : 
2024-06-11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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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극심한 병력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남성 죄수에 이어 여성 죄수까지 전투에 참전시키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재소자들은 러시아 교도소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입대하려는 여성 수감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은 항상 침묵을 지키며 겨울철 영하의 기온에서도 톱질 작업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강제 노동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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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군 퍼레이드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러시아 여군 퍼레이드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극심한 병력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남성 죄수에 이어 여성 죄수까지 전투에 참전시키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재소자 출신의 두 여성은 군 모집 담당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의 교도소를 돌며 여성 재소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모집이 단일 사례인지, 시범 프로그램인지, 대규모 모집 계획 차원인지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군인으로 투입할 여성 재소자들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전·현 수감자들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신병 모집책들이 지난해 가을 여성 교도소를 돌면서 여성 수감자들에게 입대를 제안했다.

이들은 수감자들에게 사면은 물론 1년 동안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대가로 러시아 최저임금의 10배인 월급 2000달러(275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현재까지 교도소 여성 수감자 중 약 4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현재까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한 채 교도소에 복역 중이라고 재소자들은 전했다.

입대한 여성 재소자들이 전방에서 맡을 임무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교도소를 방문한 신병 모집책들은 저격수, 의무병, 무선 통신병으로 복무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러시아 여성 군인들이 보조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것과는 다르다.

전 재소자들은 러시아 교도소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입대하려는 여성 수감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은 항상 침묵을 지키며 겨울철 영하의 기온에서도 톱질 작업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강제 노동을 해야한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병력난에 시달리면서 수감자들을 전장에 투입하려고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군복무 조건 가석방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수감자 3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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