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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인적분할 후 신설회사 기업가치 상승 기대”

최아영 기자
입력 : 
2024-11-26 0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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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인적분할 결정에 따라 신설회사 빙그레의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존속회사 빙그레홀딩스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신설회사 빙그레는 기존 음식료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자사주의 전량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되며, 신설회사 빙그레는 해외 수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해외 실적 비중 확대로 인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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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6일 빙그레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사업 신설회사인 빙그레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빙그레는 지난 22일 인적 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빙그레홀딩스(가칭)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등 투자사업부문을 관리한다. 신설회사는 빙그레(가칭)로 기존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영위하는 사업회사가 된다. 향후 빙그레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빙그레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이번 인적분할 기대 효과를 경영 자원 효율적 배분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확립, 적정 기업가치 인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분할과 별개로 자사주 10.25%를 전량 소각하기로 해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게 DS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아울러 분할 후 신설회사 빙그레는 해외 수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온전히 드러날 것이며 해외 실적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해외 자회사가 지주사 아래로 가게 되면서 해외 실적의 온전한 인식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현지 영업 관련 투자비용 부담이 구분돼 사업회사의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설회사 빙그레의 실적 성장, 해외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빙그레홀딩스의 현물 출자를 통한 빙그레 지분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사업회사 중심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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