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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혈 뚫었다!’ NC, 홈런포 3방 앞세워 KT 격파…홈 11연패 탈출+5할 승률 회복 눈앞

이한주 기자
입력 : 
2024-06-11 2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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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원한 장타들이 연달아 나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긋지긋했던 홈 11연패 탈출이었다. NC 다이노스의 이야기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8-6으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길었던 홈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울러 3연승을 달린 이들은 31승 2무 32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에도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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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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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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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반면 KT는 37패(27승 1무)째를 떠안았다. 좀처럼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NC는 투수 김시훈과 더불어 박민우(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2루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우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한차현.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로하스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과 황재균의 좌전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NC도 응수했다. 1회말 박민우의 우중월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단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권희동과 서호철이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KT는 2회초 다시 앞서갔다. 오윤석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물꼬를 트자 배정대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로하스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홈 연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NC의 의지는 컸다. 2회말 1사 후 김형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휘집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동점 투런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이어 박민우도 벼락 같은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포(시즌 2호)를 작렬시켰으며, 손아섭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박건우마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시즌 6호)를 쏘아올렸다. 5-3.

연달아 일격을 당한 KT는 4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김상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를 가동했다. 김상수의 시즌 3호포. 하지만 로하스의 좌중월 2루타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황재균, 강백호가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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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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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박건우
사진=NC 제공

분위기를 추스른 NC는 4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박민우의 중전 안타와 손아섭의 좌월 2루타로 완성된 2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날카로운 타구를 KT 우익수 강백호가 잡지 못했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우익수 포구 실책.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데이비슨의 땅볼 타구에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2루주자 박건우마저 홈을 밟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KT는 9회초 상대 투수의 폭투와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길었던 홈 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3.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 3자책점에 그쳤다. 대신 뒤이은 송명기(1.2이닝 무실점)가 시즌 2승(1패)째를 올렸으며, 이후 등판한 배재환(0.1이닝 무실점)-한재승(0.2이닝 무실점)-김재열(1이닝 무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2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KT는 선발투수 한차현(2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실점으로 연결된 두 개의 실책을 범한 수비진의 아쉬운 집중력도 주된 패인 중 하나였다.

송명기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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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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