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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인재투자 돕는다…'인적자원개발 우수' 1021社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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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한다. 별도 인증을 수여해 기업이 '사람'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한다. 2006년 시범사업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102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선취업·후학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91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총 9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인증기업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해당 인증 기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고, 각종 정부 지원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휴넷'과 '주식회사 디비아이엔씨'는 기업과 근로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우수사례로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휴넷은 온·오프라인 기업교육 서비스, 평생교육 사업, 교육플랫폼 사업, 글로벌 교육사업 등을 수행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전문 중소기업이다. 휴넷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회사'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적 '독서경영'과 '혁신 아카데미'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경험 인턴'과 '직무 전환' 등 능력중심 채용을 활성화하고, 핵심인재 장기근속을 위한 '직원행복기금 제도 운용',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 기업과 근로자가 같이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수여식에서 성민지 휴넷 인재경영실 책임은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모범적인 대한민국 대표 HR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비아이엔씨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사람' 존중 문화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역량모델에 따라 코딩테스트, 인공지능(AI) 검사 등을 활용해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력 변동이 높은 IT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에서 고용 유지율을 보인다. 또한 중장기 인재육성을 위한 기술인력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학점이수제'와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기반으로 학습조직, 교육훈련(OJT), 멘토링 등 역량 중심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유준호 기자 / 류영욱 기자 / 강인선 기자 / 곽은산 기자 / 최예빈 기자 / 신유경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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