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그린카드'
기술원은 내달 30일까지 '그린카드로 떠나는 친환경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카드는 녹색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해 주는 카드다. BC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카드, KB국민카드,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다수 은행과 카드사에서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그린카드로 KTX 승차권을 구매하면 결제액의 10%, 총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횟수 제한은 없으며 결제한 다음 달에 청구할인으로 일괄 제공된다.
KTX 할인을 받고 도착한 여행지에서 공유차량을 이용할 때도 혜택이 주어진다. 쏘카, 트루카, 카카오T바이크, 따릉이, 누비자, 어울링 등 제휴된 공유차량 서비스를 '어디로든 그린카드'(BC카드 한정)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3만포인트가 특별 적립된다. 에코머니 1포인트는 1원과 같으며, 다양한 카드 제휴사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고 1000포인트 이상 보유 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공유차량 포인트 적립 혜택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BC 페이북 앱에서 마이태그로 참여를 신청한 이후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살 때도 그린카드 혜택이 제공된다.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환경 관련 인증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에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적립에 추가로 최대 7000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유기농,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농산물 구매 시 적용된다.
[특별취재팀=이윤식 기자 / 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희조 기자 / 한상헌 기자 / 한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