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홍대입구까지 27분 소요
경기 고양시는 부천 대장~서울 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고양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내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당초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로 정거장 위치를 변경했다.
현재 국토부는 덕은지구 정거장을 포함한 사업 실시계획을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를 운행하며 총 27분이 소요된다.
환승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총 4개소다.
국토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착공까지 7년 이상 소요되지만 대장~홍대선은 2021년 2월 민자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추진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혼잡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연계 교통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