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23일 부산 벡스코·해운대
전시·콘퍼런스·경진대회로 구성
‘천재 마케터’ 페르난도 마차도
HS애드 박애리 대표 등 강연
아시아 최대 규모 광고제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21일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AIM)’를 주제로 최근 세계적 화두인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한다.
2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27개국 402편의 광고가 상영되는 전시에는 AI 기술 활용 광고, AI 광고 모델 출연 광고, 생성형 AI 기술 적용 광고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광고 캠페인을 대거 소개한다.
콘퍼런스에선 기조연설을 포함 약 40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기조연설자로는 세계 주요 광고제를 휩쓴 거물이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024 국제명예상 수상자인 페르난도 마차도와 전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이자 국내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HS애드의 박애리 대표가 참여한다.
페르난도 마차도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인간의 재능과 생성형 AI의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무한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고, 박애리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선두 기업으로서 AI 시대에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이야기한다.
AI가 보편화된 현재,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마케팅·광고 경진대회인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함께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본선 심사를 진행한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21개국 36명의 심사위원 전원이 부산에 모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3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날의 광고는 단순히 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도구를 넘어 시대의 가치관을 제시하고 길잡이 역할을 하는 종합 예술의 경지로 올라섰다”며 “올해 17회를 맞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매년 혁신을 거듭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제로 굳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