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6분께 타워팰리스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1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소방은 인력 68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23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한 가구의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