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싸우는 줄 알았는데”…청년에게 90도 인사 받는 노인의 정체

이상규 기자
입력 : 
2024-08-19 17:12:2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역 육군 장교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를 지켜본 A씨는 "현역 군인이 참전용사에게 존경을 표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께서 이 영상을 보셨으면 해서 제보를 드린 것"이라고 했다.

영상 속 노인은 고마운 마음에 일어서 악수를 청하자 대위는 깍듯하게 허리를 굽히며 노인ㅇ의 손을 맞잡는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현역 육군 장교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영상 캡처]
현역 육군 장교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영상 캡처]

현역 육군 장교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 군 관련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최근 시민 A씨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전남 목포 평화의 광장을 걷던 중 한 노인과 청년 사이에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

가까이 다가가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은 A씨는 시비가 붙은 게 아니라 모금 성금 행사에 참여하던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참전용사인 노인은 전우들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으던 중이었다.

이를 발견한 현역 육군 대위인 청년이 다가와 소지하고 있던 현금을 모두 성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대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금이 얼마 없다”며 계좌번호를 보내주면 성금을 추가로 이체하겠다고 했다.

이를 지켜본 A씨는 “현역 군인이 참전용사에게 존경을 표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께서 이 영상을 보셨으면 해서 제보를 드린 것”이라고 했다.

영상 속 노인은 고마운 마음에 일어서 악수를 청하자 대위는 깍듯하게 허리를 굽히며 노인ㅇ의 손을 맞잡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군인” “멋지다”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