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산업안전 역량 강화
법무법인 지평은 노동 분야 업무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노동팀 출신의 변호사, 고문, 전문위원 총 8명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30명 규모였던 지평 노동그룹은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대표변호사와 공인노무사로 노동현장 실무에 정통한 권영환 변호사(그룹장), 법학박사이자 부장판사를 역임한 권창영 변호사, 국내 최초 의과대학 졸업 의사 출신 변호사로 산업재해, 의료분야 노동 문제에 천착해 온 김성수 변호사 등이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넥스틸 정리해고, 현대제철 불법파견 소송 등 중요 노동사건에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받는 등 소송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그밖에 노동관계법 수사 대응은 물론, 해외기업 자문, 인권영향평가 등 ESG 업무에서도 실적을 내고 있다.
지평은 노동자문, 산업안전, 중대재해 대응 컨설팅 등에 강점을 가진 덴톤스 리 노동팀 영입으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노동송무, ESG 업무뿐 아니라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전 분야의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입된 김용문, 심요섭, 이시원 변호사는 김앤장, 광장, 화우 등 주요 대형 로펌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별적 노동관계, 집단적 노사관계, 산업안전 등 각종 노동 분쟁 대응과 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덴톤스 리 노동팀을 이끌어온 김용문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파트너변호사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파견 근무, 고용노동부 자문변호사 등을 거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서울시 노사민정협의회 공익위원 활동으로 전문성을 높여 왔다. 김용문 변호사는 지평 노동그룹장을 맡고 있는 권영환 변호사와 공동으로 지평 노동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심요섭 변호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이시원 변호사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직장 내 괴롭힘 판단 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운배 고문과 신권식 전문위원은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며 업무경험을 쌓아왔다.
윤성원 지평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이번 덴톤스 리의 노동팀 영입으로 노동그룹의 전문가 맨파워를 강화했다”며 “최고의 노동ㆍ안전 전문가들이 송무와 자문 모두에서 한층 더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