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 상황에 대해 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위기)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국제정세가 요동치자 국민 불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한 것이다.
특히 이날 회동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 후 귀국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의 4대 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주례회동에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 이라면서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비서실과 내각에 당부했다.
또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