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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노미네이트

이다겸 기자
입력 : 
2024-11-26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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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사진l빅히트 뮤직
TXT. 사진l빅히트 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 번 수상에 도전한다.

‘BBMAs’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톱 K-팝 앨범’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BBMAs’는 지난 12개월간 앨범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2023년 10월 13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의 데이터(빌보드 차트 기준 2023년 10월 28일 자~2024년 10월 19일 자)를 집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작년 두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를 통해 북미 스타디움에 첫 입성한 뒤 올해는 2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확장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ACT : PROMISE’ 투어를 통해 방문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Oakland-Alameda County Coliseum)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는 이제껏 K-팝 콘서트가 열린 적 없는 공연장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올해 북미 투어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또 하나의 K-팝 최초 기록을 썼다. 이들의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2회 공연이 매진됐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장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높아진 현지 위상을 실감케 한다.

‘톱 K-팝 앨범’ 후보에 오른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고, 통산 8주 동안 순위권에 들었다. 이 음반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나란히 정상으로 직행한 뒤 각각 16주, 20주간 차트인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SNEP)의 ‘톱 앨범’ 차트 2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의 ‘톱 100 앨범’ 10위를 비롯해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그리스 앨범’, ‘이탈리아 앨범 톱 100’ 등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JAPAN’을 개최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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