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지금 영웅시대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시사회와 무대인사 행사가 열린다. 언론시사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그 이후 임영웅은 무대에 올라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날 영화관 부근은 임영웅 팬덤으로 가득찼다. 팬덤 ‘영웅시대’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임영웅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가히 공연장 열기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영웅시대’ 팬들은 행사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응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도 환한 얼굴로 반기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했다.
행사 현장에는 팬들을 위한 부스를 설치, 실제로 임영웅이 착용했던 의상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로 완성됐다.
앞서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당시 팬들 앞에서 직접 이번 영화 개봉 계획을 밝히며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스크린에 옮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 명 관객을 동원 한 바 있다. 가수 공연 실황 영화 중에서는 최다 관객 기록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CJ CGV 단독 개봉하는 이번 영화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 관객 1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