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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승’ 송강호 “밝은 영화 하고 싶었다”

양소영 기자
입력 : 
2024-10-28 1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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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사진|강영국 기자
송강호. 사진|강영국 기자

송강호가 ‘1승’ 출연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했다.

송강호는 “진지하고 삶을 깊게 파고드는 그런 작품도 많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우리 삶에서 어떤 작은 1승, 영화에선 그게 배구 시합으로 표현되지만 우리 인생에서 자기만의 각자 1승이 있는 것 같다”며 “세상과 자기 자신의 그런 1승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박하지만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쾌한 이야기가 영화로 소개됐을 때 관객들이 행복해하는, 단순히 배구 시합을 봤다가 아니라 ‘이 사회에서 1승 할 수 있다’라는 각기 다른 1승을 쟁취할 수 있는 용기를 얻으면 의미가 있겠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송강호는 “‘기생충’이 다 정리가 된 4년 반 전”이라며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 작품과 다른 성향의 작품이었다. ‘1승’ 같은 소박하고 작을 수 있는 이야기고 단순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용기나 즐거움, 행복해질 수 있는 작품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 차에 이야기를 듣고 솔깃했고 밝은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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