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배우 데뷔, 축하합니다”
배우 차태현 엄마를 위해 영화 ‘문경’ GV 지원 사격에 나선다.
‘문경’ 측이 개봉 전주 특별 GV를 시작으로, 개봉 일인 28일에는 차태현이 함께하는 메가토크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된 직장인 문경이 충동적으로 떠난 경북 문경에서 만행 중인 비구니 스님 가은과 떠돌이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 3일 동안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신동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아벨 배우와 조재경, 최수민 배우가 다양한 세대 간의 연대를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끈다.
특히 차태현 배우의 참석은 어머니 최수민의 배우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문경’에서 유랑할매 역을 맡은 최수민 배우는 1969년 TBC 공채로 데뷔한 50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로, 추억의 만화 ‘영심이’의 영심이,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요리왕 비룡’의 비룡, ‘떠돌이 까치’의 엄지 등 수많은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문경’에서는 생소한 사투리를 배우고 대사를 통째로 외우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본격적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8월 28일 메가토크에는 차태현 배우가 관객에게 특별 간식도 나눠줄 예정이어서, 차태현 배우의 어머니 사랑에 많은 영화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경’ 메가토크는 메가박스 앱과 홈페이지로 예매가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 24일과 25일 양일간 특별 GV를 통해 관객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24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 후 열리는 GV에는 신동일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쓴 이애리 작가가 참석하고 김홍성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25일 오후 6시에는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영화 ‘문경’ 상영 후 <작가를 만나다> 행사가 개최돼, 신동일 감독과 비구니 스님 가은 역의 조재경 배우, 문경의 회사 후배 초월 역의 채서안 배우가 참석하고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신동일 감독의 미개봉작인 ‘청산, 유수’까지 특별 상영된다.
‘문경’은 8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