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인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은 "올해로 40회가 되는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심사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고 있음을 알게 돼 대단히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한 업적 상당수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끄는 에너지 저장과 2차전지, 나노, 바이오, 전기자동차 등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가 세계 트렌드와 같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누리호 성공 발사와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커졌다"며 "그만큼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이 국가경제 발전과 도약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참석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주도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사 어떻게 했나
과학기술연구 부문은 심사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를 통과한 5개 응모 기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엄정한 심사를 시행해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가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제정한 취지인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까지 성공한 과학기술에 가중치를 둬 선정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