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희가 촬영 중 부친상을 당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는 채널S, K-STAR, AXN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는 지난해 12월 첫 시즌이 공개된 뒤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초유의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으로 떠난다.
김대희는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했다. 김대희는 ‘독박투어2’ 촬영 중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김대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세부 첫날 촬영을 다 못 마치고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말에 공항으로 달려갔다. 어쩔 수 없지만 멤버들에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 대기시간이 길었다. 중간중간 친구들이 위로 문자를 남겨주더라”며 “이 친구들이 도저히 빈소에 올 수 없는 스케줄이었다. 시간 맞춰서 화장터에 등장하는데 와이프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