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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세 경영’ 본격화…농심家 장남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

변덕호 기자
입력 : 
2024-11-25 16: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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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3세 경영을 본격화 했다.

신 전무는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사업 다각화를 진두지휘 하고 있으며, 이번 승진은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내수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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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열 농심 미래사업실장(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사진 = 농심 제공]
신상열 농심 미래사업실장(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사진 = 농심 제공]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가 2024년 농심의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3세 경영을 본격화해 글로벌 진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한 신 회장의 장녀이자 누나인 신수정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3월 농심에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했고, 이후 경영기획팀 부장, 구매담당 상무를 거치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올해 1월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사업 다각화를 진두지휘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농심이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경기 위축과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내수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32.5% 감소했다.

한편, 신 회장은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딸 민선영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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