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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금융, 상장사 첫 '밸류업' 가동

채종원 기자
입력 : 
2024-05-27 17:52:51
수정 : 
2024-05-27 2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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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예고 공시했다.

KB금융이 향후 준비하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핵심은 주주가치 환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R)에서 "현재 40% 수준까지 끌어올린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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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주주환원 4분기 발표
KB금융그룹이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예고 공시했다. 정부가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KB금융이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27일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그룹 계열사 대표들과 금융지주 임원 및 사외이사들이 함께 주주환원 정책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 성장 계획 등 밸류업 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KB금융이 향후 준비하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핵심은 주주가치 환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R)에서 "현재 40% 수준까지 끌어올린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주주환원율은 2020년 20%에서 지난해 말 37.7%까지 늘었다. 올해는 상장사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으로 내놓았다. 연간 배당 총액을 최소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며 분기마다 약 3000억원씩 배당하는 방식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지면 배당총액은 동일하지만 주당 배당금은 자연스레 상승하는 구조다.

KB금융은 이처럼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 4분기에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혔다. KB금융 주가는 지난해 12월 28일(5만4100원) 대비 이날 종가 기준(7만6300원)으로 41% 상승했고, 이달에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KB금융 관계자는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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