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김정봉 씨가 환경공무관으로 근무한지 23년이 됐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는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가을 낙엽을 청소하는 이이경과 박진주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선배 환경 공무관 김정봉 씨와 함께했고 이이경은 “이 일하기 전에 어떤 일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봉 공무관은 “운동 좀 했어요. 야구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해태 타이거즈 프로로 입단했어요. 93년부터 97년까지. 같이 입단 동기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이종범 코치고 지금 투수 코치로 활동하는 이대진 코치예요. 이대진은 저랑 4년 정도 같이 했어요. 계속 운동하다가 군대 갔다 와서 사고가 나서 그만두게 된 거예요. 은퇴할 때 IMF가 터진 거예요. 먹고 살려고 어쩔 수 없이 하다 보니 23년 이 일을 하게 됐어요”라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