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에 이어 차태현이 ‘언니네 산지직송’ 게스트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6회에서는 두 번째 산지 경상북도 영덕에서의 마지막 날과 세 번째 산지 경상남도 고성에서의 첫 날이 그려졌다.
이날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 그리고 박해진은 국민 체조로 아침을 열었다. 이들은 텃밭에서 뜯은 상추를 넣은 참치 비빔밥, 달걀국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마을 산책에 나섰다.
이들은 보호수 아래에서 오목 대결을 펼쳤다. 덱스와 박해진이 첫 번째 대결을 진행, 박해진은 덱스를 가볍게 눌렀다. 이어 박해진은 안은진과 대결해 접전 끝 패배했다. 은둔 고수 박해진을 이긴 안은진은 ‘잡기의 신’으로 거듭났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작별을 준비했다. 사 남매는 박해진에게 영덕 복숭아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해진은 “반나절 있다가 가는 기분이다. 서울 가기 싫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온 사 남매는 첫날 수확한 영덕 복숭아를 이용해 잼을 만들었다. 이때 안은진은 덱스에게 다가가 “우리가 딴 주머니 찰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민들조개 잡으면 직송비로 하나당 400원씩 쳐준다고 했다. 근데 발에 채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언니들에게 비밀로 하고 우리 돈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민들조개 채취에 나선 안은진과 덱스. 두 사람은 온몸에 선크림을 바르고 작업복을 입으며 비상금 마련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거친 파도에 물이 옷에 다 들어갔고, 안은진은 “돈 벌기 진짜 쉽지 않다”고 한탄했다. 갈고리를 사용하면서부터 수월해진 채취에 기뻐하던 두 사람은 결국 18000원을 벌었다.
그런가 하면 세 번째 산지 경상남도 고성에서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차태현은 ‘어쩌다 사장’ 당시 식혜 레시피를 공유해준 염정아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게스트로 출격했다.
차태현은 식당에 모인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을 놀래키기 위해 식당 직원으로 변장했다. 염정아는 음식을 가져다주던 차태현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표했다.
차태현은 덱스의 부재를 언급하며 “나는 덱스랑 많이 다르다. 거의 염정아와 체력이 동급이라 생각하면 된다. 입만 잘 털지 체력은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여기 아침부터 밥을 먹이냐. 내 버릇은 제작진이 주는 음식을 잘 안 먹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고성이 갯장어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내일 팀을 짜서 조업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이 “나는 내일 귀가한다”고 했으나 갯장어 조업 배에 오른 차태현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